『Shark's Fin and Sichuan Pepper』 매운 향신료가 부르는 유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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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, '낯선 식문화'가 주는 충격과 호기심이 얼마나 큰 에너지가 되는 알것이다. 이런 감정의 문턱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. 영국의 작가 퓨사 던롭(Fuchsia Dunlop)이 중국 쓰촨성에서 겪은 음식 모험담을 담은 <Shark's Fin and Sichuan Pepper>에는 '요리책' 이라고 하기에 아쉬울 정도로, 중국 사회와 문화, 역사까지 다채롭게 아우르고 있다. 중국의 깊은 역사만큼 지역마다의 식문화는 독특한 풍미가 공존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.

『실크로드 세계사』 여행의 깊이를 더해준 한 권의 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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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수많은 여행지를 걸어 다니며 느꼈던 곳 중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는 실크로드, 그 곳을 담은 피터 프랭코판(Peter Frankopan) 의 <실크로드 세계사(The Silk Roads : A New History of the World)> . 단순한 역사 서적이 아닌, 여행길에서 만난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준 동반자 같은 존재였다.

“완주 못 해도 괜찮아” — 『A Walk in the Woods』가 전하는 진짜 여행이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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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은 언제나 독특하다. 어떤 사람에게는 끝없는 자유를, 다른 사람에게는 온몸이 욱신거리는 발바닥 통증을 떠올리게 한다. Bill Bryson의 <A Walk in the Woods>에서는 그런 '여행의 양면성'을 생생하면서도 유쾌하게 드러내고 있다. 이 책을 소개하기 전에, 저는 한 번쯤 "나는 과연 얼마나 먼 길을 걸을 수 있을까?라는 질문을 던져 보고 싶다. Bryson이 도전한 애팔래치아 트레일(Appalachian Trail)은 조지아주에서 메인주까지 쭉 뻗은 약 2,100마일(약 3,380km)의 길고 긴 하이킹 코스이다. 실제로 '걷는 것'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새로운 경험일지도 모른다.